Stories about wany2013. 9. 3. 17:51



2013년 08월 27일 22시 18분.


은이를 만났다.

은이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은이의 눈동자를 처음 보았다.

은이의 발을 처음 잡았다.


그리고 노래를 불렀다. 도라지꽃.



세상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노력한 은이와

은이에게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수민이.

이제부터는 소중한 두 사람을 위한 나의 노력만 남았다.


누군가 물었다. 은이를 보면 어떤 느낌이냐고.

그 아이를 아무리 보고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

Posted by 머째이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