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omething2010. 4. 6. 18:49
입장

들어가는 입장이 아니고;
사람마다 입장에 따라 같은 상황을 다르게 본다.
사람마다 입장에 따라 같은 상황을 다르게 보는데 서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게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지만 넘기 힘든 벽.

흠. 난 개발자지 시키는 대로 하는 개는 아니다.
하지만 난 개발자이면서 돈이 되면 머든 해야하는 개가 될 때가 있다.
사실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가끔은 별것아니지만
가끔은 참 넘기 힘든 이상과 현실의 차이.

내 글은 너무 추상적이라 공감하기가 힘들것 이라느 것을
방금 읽으면서 느껴버렸다.

머- 공개를 한다고 해도 볼사람도 없으니.ㅋㅋㅋㅋ
Posted by 머째이와니
About something2009. 9. 11. 17:00

Solution Developer

(사회에 나가려면) 뭘 준비해야 하죠?

'Solution Developer', 내 현재의 Job Title 이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가끔 생각한다.
개발자? 프로그래머? 코더? 엔지니어?
무엇이 옳은 표현일까?
 
여하튼

  • S/W Coding 잘하기
  • 영어 잘하기
  • 사랑 받는 사람 되기
  • 공부 즐기기

이제 약 1년 6개월 정도의 경험치 밖에 없고 크지 않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신참 개발자이기는 하지만 한사람의 개발자로서 저 4가지에 적극 공감한다.

 내가 무엇으로 불리어지던 나는 생각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내어놓는 게 좋다. 그래서 나는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지 코딩이 아니라... 같은 의미를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것처럼, 같은 로직을 사람마다 다르게 코딩을 한다. 그래서 나는 내 방식대로 코딩을 하는데 참 볼때마다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 시간이 지나 코드를 볼때마다 어느 부분이든 고쳐주고 싶을 정도?;; ) 그래서 공부를 하고, 그래서 나아지는 나를 조금이나마 느낀다.

그렇게 저 네가지 중에 2가지는 재미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두가지 영어 잘하기, 사랑 받는 사람 되기. 쉽지가 않다.

일단 영어잘하기
 내가 일하는 곳은 영국계 회사다. 이 회사에 오기전에 나는 바다를 건너 가본곳이라고는 제주도 밖에 없었고 같은 한국어인 제주도 말도 제대로 못 알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로된 원서, 원문의 내용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영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운좋게 여기에 앉아 이렇게 일을 하고 있지만 본사가 영국에 있다보니 무시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때가 종종 있다. 다들 알겠지만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들 뛰어나다. 나와 함께 일하시는 분들 또한 그러하신 분들이지만 영어로 하는 의사소통에서 많이 부족할때가 많다. 그 많은 지식들을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 이상 따라가거나 설명하기 힘들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는 반드시 꾸준히 공부를 해야한다.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고 공식적이고 전문적으로 말하기,듣기,쓰기,읽기가 가능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디테일하고 필요한 기술들은 대부분 영어(google)사이트를 통해서 검색하고 찾아 읽는다. 그만큼 원천 기술은 영어권 국가에서 나와서 번역은 쉽게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나만해도 원어를 그대로 긁어 포스팅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이 이러한데 정작 나는 언어를 배우는 데 능하지가 못하다. 대부분의 공학도가 나처럼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은 워낙 세계와 오픈이 많이 되어 있어 덜하기는 하겠다만 여전히 네이티브가 아니라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그리고 특히 영어쓰는 곳의 문화를 겪지 못한 사람들이 영어를 죽자고 따라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 내가 배우던 미국식 영어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접했던 영국식 영어 그리고 인도인, 말레이시아인들이 쓰는 영어, 그 모든 것이 나에게 들이 닥쳤을 때 나는 거의 패닉상태에 가까웠다. ( 사실 아직도 잘 못알아 들어 패닉상태에 있을 때가 많다;; ) 하지만 하나씩 경험해가면서 점점 익숙해져가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다.
 나도 아직 한참이 모자라지만 누군가가 영어라는 문제에 부딪쳐 있다면 나도 다른 이들과 같이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자신감있게 부딪치고 꾸준하게 공부하라. 나역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머릿속에 꾸준하게 남아있도록 그리고 몸에, 입에 그것들이 베일 수 있도록.

다름 사랑받는 사람되기.
 젠장. 이거 정말 쉽지 않다. 대학생때는 나름 성격도 털털하고 좋아서 사람들이 많았다고 자부하는데 그때의 만남은 일을 하는 거이 아니었기에 이해관계가 없었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안만나면 되었다. 근데 군대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만남은 그렇지가 않다. 일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이해관계가 생기고, 만나기 싫다고 안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일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취미, 적성, 머 이런 거 다 떨쳐버리고서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어떤 일이든지 함께 가능하다. 적어도 나는. 그런데 사실 알고보면 안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없다. 그냥 나와 스타일이 틀리고 생각이 틀리고 가치가 틀릴 뿐이다. 그래서 일을 하게 되면 부딪힌다. 사실 요즘도 그런 공황상태에 빠져 있기는 한데 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젠장 그래서 쉽지 않다는 거다. ( 나도 몰랐는데 나 은근 외골수인듯...;;; ) 그래도 만간에 하나씩 풀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사는 게 그런게 아니니까. 조금 더 겸허하고 겸손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하고 사과하고 반성하고 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아- 성격베릴지도 모르겠다.
 모든 이에게 천사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배워야할 것은 배워야 한다. 그 것이 옳은 것이든 옳지 않은 것이든 배워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 시작하는 사람이니. 그래서 나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아- 진짜 사람받는 사람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냥 닥치고 있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고 한마디 하면 거기에 꼭 먼가 문제가 생긴다. 때를, 흐름을, 분위기를 잘 모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나는 그렇다. 자숙해야하겠다.

그냥 '(사회에 나가려면) 뭘 준비해야 하죠?' 이 글을 보면서 내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적어 보았다.

이상 끝.

Posted by 머째이와니
Stories about wany2009. 4. 7. 17:47
개발쟁이

이렇게 굴려지고 저렇게 굴려지는 개발쟁이
그래도 난 이게 좋다.

나중에는 다른게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했지만 답이 나올 듯 말 듯한 내 일이 좋다.

살짝 지루할 때도 코딩이 안풀릴 때도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근데 나 성공하고 싶다.
그래서 이놈만 보고 살지는 않을 거다.

내 인생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금이 날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아-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아- 오랜만에 쓰는 진지한 블로그.
아- 오랜만에 쓰는 진지한 개발쟁이의 블로그.
Posted by 머째이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