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about wany2009. 11. 16. 17:50
Presentation.

오늘부터 Internal Workshop이 있었다.
외국 Colleague들 모아놓고 했는데 우리 Team에서 준비한 Session도 있었다.
사실 그렇게 많이 신경을 썼던 일이 아닌지라 머 그냥 알아서 잘 이루어 지겠지 했는데.
(굳이 변명을 하자면 나는 개발담당이기 때문에 )

내가 개발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거는 설명만 잘하면 꽤 괜찮은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 설명을 잘했는 데 않좋은 제품을 찾기는 힘들지만... anyway )

헌데 막상 Presentation을 보니 손발이 다 오그라들 정도로 부끄러웠다.
미흡한 준비와 영어.
사실 우리 윗분들도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고 있던 것이 아니었는데.
발표를 하는 동안 우리 외국에서 오신 Colleague들의 지루해하는 모습은...
사실 나도 이해하고 알아듣기 어려웠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땠을까 생각을 한다.

내가 잘한 건 하나도 없다만.
흠... Communication의 부재.

조금 더 노력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잘 보여주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걸 알아버렸다.

하튼 영어는 무조건 잘해야 함.
아- 하튼 오늘 좀 부끄러웠다.
Posted by 머째이와니
Stories about wany2009. 10. 20. 14:36
Let's go Bob!

정말 오랜만에 Jon이랑 채팅을 하는데.
Ray said 'Let's go Bob!'. ( Ray : 정대리님 ㅋ)
이렇게 적어 버렸다.

두가지 실수는
Bab이라고 적었어야한다는 거.
( Jon 이 한국에 있을 때 '렛츠 고! 밥!' 하면서 점심을 먹으러 다녔다.;; )
to를 넣었어야 한다는 거.

Jon 이 나에게 한마디 했다.
"You'll go Lunch if you are Bob."

난 밥이 아니다.
젠장.


오나전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머째이와니
Stories about wany2009. 6. 16. 17:56

내가 영어를 잘 해야만 하는 이유

나 영국계 회사에 다닌다. (훗- 이거 자랑이다. )
외국 애들이랑 종종 일한다. ( 영국, 인도, 중국, 필리핀, 프랑스 등등 )

근데 우리가 더 똑똑한 거 같다.

머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내가 알 수 있는 거는 언어라는 장벽이 우리의 지식수준을 50% 이하까지 떨어뜨리고 있다.
( 적어도 내 경우는. 아- 이런 무지한 녀석 같으니라고!!!! )

프로그래머는 두 가지의 의사소통을 한다.
사람과 컴퓨터.

나는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의사소통의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불리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머 나만의 변명임에는 틀림없지만.

영어, 한국어처럼 표현할 수만 있다면
그때서야
녀석들이 똘똘한지 우리가 똘똘한지
누가 누가 옳은지
어떻게 해야 더 나은지
이야기라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고로 나는 무지하다.
젠장.
Posted by 머째이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