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omething2009. 10. 27. 15:45
나는 회색분자다

회색분자
[명사] 소속, 정치적 노선, 사상적 경향 따위가 뚜렷하지 아니한 사람.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나는 회색분자다! 명확하게 말해버리면 회색분자가 아니다.
회색분자였다면 '나는 회색분자인듯 하다'라고 애메하게 말했을 테니.ㅋ

그렇듯.
나는 회색분자인듯 하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방면에서 뚜렷한 나의 주관이 없다.
사실 그런 주관이 생각을 편견으로 만들고
행동을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게 하고
이 것 아니면 저 것이라는 선택을 하게 만든다
.

사실 대부분의 논제들이 이 것 아니면 저 것,
것도 아니면 이 것도 아닌고 저 것도 아닌,
그래도 아니면 이 것도 기고 저 것고 긴.

모든 일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생각은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 기준의 무엇이 되었든 모든 선택이 양 극단으로 나누어져
단지 두가지로 분류되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은 선택되어져야 한다.
선택의 과정은 다양하고 열린 방향으로 이루어져야하고
선택은 그 과정을 거쳐 과감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그 선택 또한 장점과 단점을 가질 것이고
그 안의 단점은 그 선택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처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선택이 되어지면 선택을 한 사람이 책임을 지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무언가를 판단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편향되고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무언가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부른 판단은 금물.
판단 후의 행동은 과감하게.

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보다는 상황에 따라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판단하고 움직이려 한다.
하지만 나는 회색분자다.

Posted by 머째이와니
About something2009. 6. 17. 09:28
정치

나는 정치를 모른다.
몰랐었고 아직 모른다.
정치는 정치인들만 하는 건 줄 알았다.

내가 했던 건 그냥 인간관계인줄 알았다.

사람들은 저 마다의 목표가 다른다.
같은 일을 하면서 같은 결과를 원하면서도
각자의 목표, 원하는 바는 틀리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어떤 방법을 쓰는 것.
돈, 권력, 인간관계, 마음.
그 무엇을 쓰던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그것은 정치적이다.

그러고 보면 나쁜 뜻도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아- Andy 요뇨셕 먼 생각을 가지고 저렇게 하고 있는 거지?!

이런 음모론인가.

사람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하고
상대의 생각을 읽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하게끔 한다.

이런 정치적인 녀석 같으니라고.
나 프로그래밍만 하고 있다.

근데 정치도 하고 있는 것 같다. 쳇-
Posted by 머째이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