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about wany2010. 2. 17. 23:43



창원에 있는 집은 집이라고 부르고
부산에 있는 방은 방이라고 부른다.

방을 방이라고 부른다.
이 방을 방이라고 부르는 곳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월세를 조금 낮춰서.
사람이 간사해서 합의를 보고 나니까 더 욕심이 생긴다.
머 어쨌든 잘된 일이니.

정말 오랜만에 회사가 아닌 곳에서 글을 쓴다.
사실 방에서는 컴퓨터를 거의 안한다.
노트북을 켜놓기는 하지만 알람을 맞춰놓는 것 이외의 일은 하지 않는다.
(그래 그러고 보면 내 노트북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알람으로 변해가고 있다;;)

사실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보면
글의 주제가 더 다양하고 그럴 듯한데 막상 글을 쓰려고 잡으면
희한하리만치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 버린다. 지금처럼.

여하튼 밤이 깊어진 시간에는 이성적인 사고보다는
감성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오늘은 갑자기 동진이가 찾아온다고 했으니 조금 있다가 잠들어야겠다.
Posted by 머째이와니
Stories about wany2010. 2. 17. 18:33
아무도 모른다.

그래.
나 만2년만에 처음으로 회사에
왁스 안 바르고 출근했는데

아무도 모른다.
Posted by 머째이와니
Stories about wany2010. 2. 10. 13:55
보너스 아닌 보너스

그래도 설명절이라고 명절은 안챙기는 외국계 회사에서
보너스 아닌 보너스를 넙죽 받아 버렸다.

사람이 간사해서 이렇게 떡이라도 받고 나면
아- 진심 열심히 일해야하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솔까말 나 이렇게 맨날 노는 것 같아도 일할 때는 효율적으로 집중해서 성과있게 일한다.
(완전 내 생각일지도 모른다.ㅡㅡ;)
굳이 조금 더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남는 시간을 어떻게 회사를 위해 사용하느냐 정도.
머- 회사를 위해 사용한다는 게 나를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 있어서 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보너스를 받고 나니 요 며칠 쫌 놀았던 게 찔끔해서 이렇게 몇자 남겨본다.
머- 어쨌든 받았으니 감사하게 받고 앞으로 잘해야지.

그나저나 나 진짜 외국가고 싶다.ㅠ.ㅠ
응, 새로운 세상에 홀로 내 던져지고 싶다.
Posted by 머째이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