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about wany2009. 10. 20. 14:36
Let's go Bob!

정말 오랜만에 Jon이랑 채팅을 하는데.
Ray said 'Let's go Bob!'. ( Ray : 정대리님 ㅋ)
이렇게 적어 버렸다.

두가지 실수는
Bab이라고 적었어야한다는 거.
( Jon 이 한국에 있을 때 '렛츠 고! 밥!' 하면서 점심을 먹으러 다녔다.;; )
to를 넣었어야 한다는 거.

Jon 이 나에게 한마디 했다.
"You'll go Lunch if you are Bob."

난 밥이 아니다.
젠장.


오나전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머째이와니
About something2009. 10. 19. 23:25
익숙해지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무척이나 무서운 단어.

나는 익숙해지는 것이 쉬웠다.
그렇게나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어느 곳에 자리 잡혀 있었고
그렇게나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를 만나고 있었고
그렇게나 아무렇지 않게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일과 익숙해졌던 것들을 벗어나는 일.
나는 언제부턴가 익숙해 지는 것이 두렵다.

그래 나는 사실 너에게 익숙해지는 게 무척이나 두려웠나 보다.
Posted by 머째이와니
About something2009. 10. 19. 17:09
가을 하늘.

눈이 부시게 높은 가을 하늘이다.

가을은 역시 여유로운 계절.
다가오는 추위가 겨울을 알리고 있으니 조금 불안하기는 하다.

회사도 날씨덕분인지 이번 달까지는 여유가 있을 듯하고
이 후 연말까지는 빡세게(?) 돌릴 생각인가 보다.

언제부턴가 그렇다.
바쁘면 너무 바빠서 신경쓰이고 한가하면 '앞으로 얼마나 바쁘려고 이러나'하면서 신경쓰인다.

말이 그렇지 사실 바빠도 스트레스는 별로 안 쌓인다.ㅋㅋㅋ

머 어쨋든 기분 좋은 가을이다.

제주도의 가을 기념샷
Posted by 머째이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