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about wany2008. 4. 4. 13:19
마지막 잎새도 아니고
마지막 교육이다.

지금이면 한창 교육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할 자료 만들고 해야할 때 이건만.

어제 노트북 세팅만하고는
이렇게 빈둥거리고 있다.

어제 세팅도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한번 밀어버릴까 생각도 하고 있다.

내 노트북이 MOSS 환경을 설정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어떻하니 하긴 해야지.

회사 컴퓨터 서버 2003 깔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뭐 지금 중요한 건 MOSS가 아닐테니...
걍 내 Averatec에 설치할 수 밖에.

뭐 어쨌든 5일간의 짧은 교육이었는데
그새 내가 뭘 했었는지 가물가물 하다.

그나저나 창원으로 가? 부산으로 가?
비행기를 타고가? 기차를 타고가? 버스를 타고가?

아직 결정할 것도 해야할 것도 너무 많은데.
너무 느긋하다.

이런 젠장.
Posted by 머째이와니
Stories about wany2008. 4. 2. 15:18
어제 '깐사', '뷁민성'군을 사당이라는 어색한 도시에서 만났다.

깐사녀석은 시험이 10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저녁식사 자리를 빚내주었다.(뭐 결국 Mr.뷁의 꼬임에 호텔에서 주무셨지만...)
속이 않좋다고 해서 죽을 먹고나서는
'홍초불닭' '맥주' '칠리새우' 뭐 이따위 것들을 계속 먹어재꼈다.

오랜만에 만난 Mr.뷁.
이제는 어엿한 영업인이 되어있었다.
복합기를 판다더니
나에게는 스쿠터를 팔려고 했었던 것을 보면
녀석 완전 영업인이 된 것이 확실하다.

뭐 어쨌든 이 녀석들 어제의 만우절이 내 탄신일인지도 모르고 만났었는데
눈치없는 쫌생이 '거북'군의 전화로 나의 탄신일을 알고는
내가 머물고 있는 호텔(뭐 수준은 중상급 모텔수준정도(?)지만...)에서
조촐하게 파티를 하자고 하게 되었다.

물론 Mr.뷁의 호텔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꽤 지난 관계로 케익을 파는 곳이 없어
그냥 조각케익 두조각과 초, 음료수, 맥주를 사서
호텔로 갔다.

조각케익.
세상에서 제일 느끼한 조각케익 이더라.
완전 초슈퍼울트라절정 치즈덩어리.
한조각씩 먹어보고 그냥 냉장고에 버렸다(?).

뭐 어쨌든 27개의 초를 조촐하게(...) 꽂고는
민폐끼칠까 노래를 안부르고
걍 노닥거리다가
OCN의 므흣한 영화도 잠시 관람하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녀석들 피곤했을 텐데.
너무 고마웠다.

깐사녀석은 잠도 제대로 못잔거 같았는데
공부에 많이 방해되었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어쨌든 기억에 남을 27번째 탄신일은 그렇게 지나갔다.
Posted by 머째이와니
Stories about wany2008. 4. 1. 11:32
만으로 26세가 되는 날이다.

오늘부터 법적으로 '백호' 녀석을 다룰수가 있다.ㅋㅋㅋㅋ
형 오기전에 언능 엑셀 한번 밟아봐야 할 텐데.

뭐 하튼 본의 아니면서도 본의에 의해서
이렇게 서울이라는 어색한 땅떵어리에 올라와있는데.

생일일 꺼라는 기분은 어제 저녁까지도 못느꼈었건만

밤사이로 오가전 축하 전화와 문자들 덕분에
생일은 생일인게로구나 했다.

언제부터인지 생일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되었는데.
그게 최근 임은 확실하다.

뭐 어쨌든 오늘 저녁에는
강사님이 내주는 과제도 있을 듯한데

맛난거나 얻어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침은 미역국 대신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콘프레이크(진짜 몇년만에 먹어본지 모르겠다.), 바나나, 오렌지, 빵으로 해결했다.

뭐 어쨌든 교육이 쉽지 아니한 관계로.
집중해서 들어줘야 하겠다.

그나저나 오늘 호텔에서 과제만 하고 앉아있을 순 없잖아.ㅡㅡ+

또 그나저나 본의 아니게 여자친구가 생겨버렸다.
이제 나도 가질건 다 가진 녀석이 되어버렸다.
이제 누구도 부러울 건 없다.
























나도 만우절 특집.

어제 밤에 창제녀석에게 속은 걸 생각하니까 웃음밖에 안나온다.

작년에도 그대로 속았더랬는데...ㅡㅡ;;;;;
어쩐지 어디서 들어본것 같더랬어. 임신.
Posted by 머째이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