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게시판에 익명성 때문에 말이 많다.
졸업생으로 내가 이야기하지 못할 건 없다만 지금 나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리저리 끼어들어 집중해야하는 게 부담스러워 여기에 잠시 끄적여 본다.
모든 생각들이 순수하게 나의 입장과 나의 생각과 나의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조금 극단적이거나 이기적이거나 등등.. 할 수도 있다.
일단 나는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것에는 찬성한다.
물론 그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가 않다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특히 개인적으로 상처를 받거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모습까지도 보여줄 수 있는 악플들은.
하지만 내가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것에 찬성하는 이유는
1. 어떤 사람들은자신가 노출되지 않는 다면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커뮤니티 게시판의 이유가 무엇보다도 생각의 공유와 그에 따른 발전적인 모습에 있다고 본다.
나의 기준은 내가 노출됨으로서 표현되지 못하고 죽어갈 수도 있을 그 작은 생각들이 의미없는 악플보다더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2.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가 없다.
寸鐵殺人 이라고 정말 작은 말한마디, 글하나가 사람을 목숨을 왔다갔다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에 따른 실례들도 많이 나왔고 앞으로도 많을 것이다.
농업사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
이러한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있는 곳은 이제 지구상에서도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의 시대의 흐름에 합류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의 정보화가 더욱 급진전하게 된다는 뜻이고
앞으로 개개인의 하나의 생체칩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글을 적게 되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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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대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익명에 대한 논란도 하나의 의견이나 생각일 뿐이니 이 것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독재가 아닌 이상 나타나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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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계속 해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생각이 나질 않으니 여기서 각설하고.
그렇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익명에 따른 피해가 개인의 성향에 많은 좌우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 또한 개인의 노력에 따라 이루어 져야한다고 본다.
다양한 성격과 특성의 사람들이 사는 공간 속에서 그 표현들을 막을 수 없다면
그 표현들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다른이들의 생각을 바꾸고 누군가의 또는 하나의 생각으로 통합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는 것 또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웹상에 무한의 정보로 가득찬 이 공간속에서 내가 필요한 알짜배기들만 거르는 작업은
나자신이 해야할 일이고 그 것이 우리가 경험하고 배워나가야하는 또 다른 문제이다.
글 또한 그렇다.
내가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공유해야할 글과
과감하게 버리고 흘려버려야할 글을 구분해서 판단하는 것이
익명에 의한 폐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컴퓨터라는 것을 미래로 선택하고 또 그길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기술의 공유에는 법적인 문제들이 필요하지만
생각과가치의 공유는 언제나 항상 완전히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가 조금 안된 것 같다만 지금 피곤한 관계로 그냥 여기서 관두려 한다.
이상.
2007년12월15일 26살의 아름다운 열혈청년 머째이와니 씀.
About something2007. 12. 15. 01:38
Stories about wany2007. 12. 10. 00:33
Stories about wany2007. 11. 21. 23:44
저녁에 간만에 여유를 부리고 있다.
내일이면 scjp 시험이다.
열공했으니 가뿐하게 붙을 꺼 같다.
이 자신감은 dump의 힘이라고나 할까.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link 시켜놔야 겠다.
그나저나 해커스토익 실전 listening mp3가 필요하다.
2900원이던데 사기는 좀 아깝다.
좀 더 찾아봐야지.
listening 이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어렵다.ㅡㅡ;;
열심히 살고 있냐고 물으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요즘 읽다가만(ㅡㅡ;;) 시크릿이라는 책이 나름 도움이 됐다.
그런 책들 몇권(사실은 한권) 더 들고 있지만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인지라
그닥 흥미를 가지지 못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한번 해보기로 했다.
사실은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그래도 손해볼건 없으니까.
내년 상반기까지는 눈에 보이는 것들에 열정을 다할 생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나 역시도 누군가를 판단할 때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남이 보여주는 만큼은 보여줘야지
내 보이지 않는 면도 다른 사람들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다.
쫌 아이러닉하지만 뭐 어쨌든 그러련다.